지방교회에 관하여 알고 싶습니다. 답변글에 대한 변증글

 


 


<지방교회에 관하여 알고 싶습니다> 답변 글에 대한 변증

먼저 이 글은 ’개혁주의신앙공동체’(http://cafe.daum.net/ReformedChurch )질문 응답란(120번)에 올려진 ‘지방교회에 관하여 알고 싶습니다’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내용을 염두에 두고 쓴 것입니다.


 


그 글이 올려져 있는 홈을 방문하여 질문 응답 내용들을 읽어본 바에 따르면, 답변하신 이천우 목사님은 성경대로 믿고 실천하는 목회를 위해 힘쓰는 분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인용 소개하신 통합교단 측 자료내용과 답변 말미의 교회론 등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 부분에서 오해 내지는 이의를 제기할 만한 내용들이 발견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사실 위 지방교회 관련 답변 글을 발견한 후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하여 주님 앞에 나아가 묻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독자 분들에게는 워치만 니 위트니스 리 그리고 지방교회들에 대하여 사실에 근거한 균형잡힌 정보를 제공하고, 이 목사님을 포함한 개혁신학적 시각을 가진 분들과는 이 기회에 각자의 신앙배경을 뛰어 넘어 열린 교제를 갖는 차원에서 본 변증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호교제를 통해 몸의 머리이신 그분께서 당신의 몸을 ‘고르게’(hath tempered) 하시고 ‘분쟁이 없는 한 몸’을 세워가시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골1:18, 고전12:24-25, 엡4:4, 2:21-22).

이 변증글은 1. 통합측 연구보고서는 절대적 효력을 가지는가? 2. 지방교회들의 교회론과 신학 및 성경해석 관점 비판에 대한 간략한 이의 제기 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1. 통합측 연구보고서는 절대적 효력을 가지는가 ?

이천우 목사님은 위 답변글에서 통합교단 76차(1991) 총회 연구보고서를 근거로 지방교회들이 믿는 교리에 문제가 있다(이단이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 목사님도 언급 하셨듯이, 일부 여타 교단들이 지방 교회들을 문제시 삼는 근거도 바로 이 통합교단 자료에 따른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판단은 통합측의 지방교회들에 대한 연구가 ‘사실’에 기초하고, 누가 봐도 이단이다 라고 할 만큼 ‘핵심 진리’에 있어서 지방교회들이 잘못되었음을 밝혀냈다는 ‘가정’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가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이 이미 밝혀졌다면 지방교회들에 대한 기존의 평가는 재고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지방교회들에 대한 통합측 연구보고서에 어떤 심각한 하자가 있는지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짚고 넘어 갈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예장 통합교단 같은 큰 교단결정 내용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리고 장로교단 성도님들이 믿고 고백하는 <신도게요서> 제 31장 3의 다음과 같은 선언 내용에 그 답변입니다. “사도시대 이후 모든 지방회의들과 총회의들이 세계적이든지 지방적 이든지를 물론하고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있었고, 또 많은 회의들이 오류를 범하였다”. 물론 통합교단이라고 해서 여기서 제외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글은 위 <신도게요서> 선언내용을 토대로 다음 세 가지 방면에서 통합측의 연구보고서에 심각한 하자가 있으며, 따라서 그것을 근거로 지방교회들을 이단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기회에 지방교회들의 신앙과 실행은 미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국에서도 쌍방간의 진지한 대화를 통하여 재평가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환기하고자 합니다.

1) 다신론 혐의가 있는 최삼경 목사님 작품입니다.

비록 통합 총회결의라는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 발표되었지만, 지방교회들을 이단시하는 통합측 관련 연구보고서는 그 당시 통합측 이단상담소장으로 재직 중이던 최삼경 목사님 작품이라는 사실이 통합측 자체 연구보고서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한 정황을 미리 파악했던 지방교회측은 최삼경 목사님과 월간 교회와신앙 지면을 통해 95년-98년까지 만 3년 동안 통합측 연구보고서 내용 각각의 항목들을 놓고 책 한권 분량의 치열한 지상논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위 연구보고서에 심각한 오류들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열거하면, 먼저 <삼위일체론/신론> 비판내용은 지방교회들을 양태론으로 정죄한 최 목사님의 판단기준에 오히려 다신론적인 이단 요소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인간론> 비판내용은 지방교회들이 믿는 인간론 관련 사실파악에 큰 착오가 있었음이 토론과정에서 최목사 본인에 의해 시인되었습니다.


 


<교회론>도 누구나 공감하는 절대기준인 성경이 아니라 통합교단이 믿는 교리적 특수성을 기준으로 내린 판단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좀 더 자세한 문제점들은 토론자료들, 그중에서도 특히 <지방교회 측의 토론 결론 글> (http://www.forthetruth.or.kr/booklets15_7.htm )안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세 가지 중요한 하자, 즉 최삼경 목사님의 일부 이단적인 판단기준, 비판대상에 대한 사실 파악의 실패, 성경기준이 아닌 통합 교단의 교리적 특수성에 의해 이단시 된 것일뿐 지방교회들의 핵심진리 인식에는 큰 문제가 없음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즉 지방교회들의 신앙관이 통합교단이 믿는 교리와 다소 다른 점이 있을지는 모르나, 성경적인 핵심 진리기준에 비춰볼 때는 이단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고 오히려 더 성경에 부합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위 지상토론 후 통합측을 사실상 대표하여 토론했던 최 목사님 자신에게도 두 가지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첫째, 지상논쟁을 지켜 본 통합측 서울 북노회(노회장 윤두호 목사)가 최목사의 삼위일체론에 이단성이 있는지 여부 등을 총회에 정식으로 질문했고(교회연합신문, 1998년 9월 20일 자), 그 처리 과정에서 최 목사님이 10여 년간 재직하던 통합 측 이단 상담소장직을 물러난 것입니다.


 


둘째, 서울 북노회와 부산 동노회에 이어 진주노회(노회장: 배영국목사)도 교단 평판에 영향을 주고 있는 ‘최삼경 목사의 삼위일체론에 이단성 여부를 조사 연구해 달라’고 질의함으로 통합교단 총회는 결국 교단차원에서 < SPAN>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여부> 를 1년간 연구하도록 결의했습니다.


 


 그후 통합측 이단 대책 위원회가1년 동안 연구하여 제출한 <삼신론에 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방교회들을 양태론 이라고 정죄했던 기준이 되었던 “삼위 하나님은 한 영이 아니라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라는 최 목사의 주장은 “삼신론의 근거가 되며 모든 기독교회가 믿고 고백하는 아다나시우스 신조와 상충 된다” 는 것 이었습니다. 아울러 그 보고서는 “C 목사는 성경의 증거나 교단이 정한 신앙고백(이것은 또 하나의 교리적 측면이 강하다)보다 일부 학자들의 그릇된 주장을 더 신봉하는 비성경적인 신앙의 소유자라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통합교단이 내부 사정상 이 최삼경 목사님 삼신론 사건을 어떻게 최종 마무리했는지에 대해서는 그날에 주님이 판단하실 것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렇게 되면 지방교회를 양태론으로 정죄한 기초가 무너져 버림으로 최 목사님은 위 자신의 잘못된 “세 영들의 하나님” 주장을 결코 철회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내용에 문제가 많고 교단 연구보고서가 ‘비성경적인 신앙의 소유자’로 평가한 분의 연구 결과물을 이천우 목사님을 포함한 한국 내 개신교 인도자분들이 지금처럼 절대시하여 그것을 근거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정죄하는 것이 과연 옳은 지 하나님 앞에 또 양심 앞에 자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통합교단(또는 최삼경 목사)과 지방교회들 간의 이러한 진리논쟁에 있어서 통합측의 주장이 왜 그리고 어떤 심각한 문제들이 있는지 조금 더 깊이 있게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음 세 가지 자료들을 꼭 한번 정독해 보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1) 위 지상논쟁 결론글 (2) 통합측 재심결정에 대한 지방교회들의 입장표명 (3) 통합 측에 제기한 지방교회들의 재심청구 사유서-(2), (3)은 아래 별첨글 참조.


2) 절대기준인 성경이 아니라 통합교단 교리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기독교적 이단은 성경의 핵심신앙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특정 교단이 믿는 교리와 다르다고 해서 이단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최삼경 목사님이 작성하고 이천우 목사님이 인용 소개한 지방교회 연구보고서 내용은 그 대부분이 지방교회측이 실제로 그렇게 믿지 않는 것에 근거하거나 상대적일 수 밖에 없는, 통합측의 교단교리와 다른 것에 불과했습니다. 이 점은 특히 지방교회들의 재심신청에 대한 통합측의 최종 연구보고서가 성경이 아니라 통합측 교단헌법 또는 소요리 문답 등을 주장 근거로 한 것에서 단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통합교단 헌법은 상대적인 기준일 뿐 결코 이단정죄 기준이 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감리교단이나 침례교단도 통합측 헌법과 다르게 믿지만 그렇다고 이단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천우 목사님은 이 점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 풀러신학교 등은 워치만니, 위트니스리, 전세계 지방교회들이 정통 그리스도인들임을 밝혔습니다.

한국교계 내에서 풀러신학교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정통주의 계열로 분류되기도 하는 장로교 통합교단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방교회들에 대한 풀러신학교의 평가는 무시되고, 통합교단 평가만 절대시 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혹자는 한국의 지방교회들의 특성을 말하기도 하지만 미국이든 한국이든 지방교회들에 대한 평가는 결국은 통합 교단이 그리했던 것처럼 지도적 위치에 있던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신앙에 대한 평가라는 점에서 조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동일대상을 놓고 한쪽은 이단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은 결코 이단이 아니며 참된 그리스도인 들이라고 한다면 현재와 같이 통합측 결정에만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결론을 잠시 유보하고 왜 이런 상이한 평가가 나오게 되었는지 전후 사정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균형잡힌 처신이 아닐까 합니다. 이천우 목사님께도 이러한 태도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점은 통합교단 연구는 최삼경 목사님 개인에 전적으로 의존했고 그것도 거의 일방 통행식의 연구였다면, 풀러신학교측은 총장 리차드 마우 박사, 신학부장 하워드 로웬 박사, 조직신학자 벨리 마티 박사 등 풀러를 대표하는 신학자들이 약 2년 동안 지방교회측 인도자들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여러 차례 직접 만나서 미심쩍은 부분들은 추가질문도 하는 과정을 거쳐 나온 결론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정황으로는 풀러 자료가 통합측 자료보다 더 신뢰할만 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풀러신학교 외에도 북 미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이단 변증단체 중 하나인 CRI (창설자: 월터 마틴, 대표: 행크 해나그레프)와 The New Cult(신흥이단들)(1980)라는 유명한 변증책자에 지방교회를 비판하는 부록을 썼던 AIA(대표: 그레첸 패산티노)측도 수년 간의 추가 연구 끝에 지방교회들에 대한 과거의 오해된 시각을 벗고 지방교회들은 이단이 아니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믿는 이들이라고 선언 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의 출판물로 대표된 가르침들을 고수하는 사역의 인도자들이나 지방 교회들 구성원들 가운데 이단에 속하거나 이단과 유사한 속성들이 있다는 증거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진정한 믿는 이들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의 같은 지체들로 쉽고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풀러선언문 중 일부 인용)”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세 가지 정황들과 아래에 첨부된 통합교단 연구보고서에 대한 지방교회들의 반박문 내용들을 함께 고려할 때, 이천우 목사님이 지방교회들을 문제가 있다(이단이다)라고 답변하신 내용은 유감스러운 일이며 재고하여 보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즉 지금이라도 통합교단 자료에만 의존하시기 보다는 상대방의 주장도 들어보는 등 좀 더 객관적인 평가를 하실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첨언할 것은 이천우 목사님이 답변글 서두에 소개하신 워치만니와 위트니스 리 등 소위 지방교회들의 역사와 관련 부분은 통계수치 등 일부 만 사실과 다를 뿐 객관성을 가진 심도있는 연구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이런 간접대화를 통해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로 대표되는 지방교회들 신앙관에 대해 개혁신학계와 좀 더 심도있는 열린 교제의 기회가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첨부글 1. 예장통합측 C (최삼경)목사 연구보고서 결론부분 (일부)
2. 풀러신학교 선언문 (전문)
3. 통합측 재심결정에 대한 지방교회측의 입장통보
4. 통합교단 결정에 대한 지방교회측의 재심신청서


1. 예장통합측 C 목사 삼신론 조사보고서 결론 (해당부분)

아래 내용은 ‘세 인격, 한영’이라는 위트니스 리의 삼위일체론을 양태론이라고 하는 판단기준이 되었던 C(최삼경) 목사의 ‘세 영들의 하나님’론에 대해 예장통합측 이단대책위원회가 연구한 후 총회에 보고한 연구보고서 결론부분입니다.

“(1) 삼위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영이시다. 영은 페르소나(위격)가 아닌 숩스탄티아 (본질)을 나타내는 말이다. 삼위일체론에서 페르소나를 영으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신론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다’라고 할 때는 언제나 영은 하나님의 속성, 곧 본질을 나타내는 것이다.


 


혹 영이란 단어를 한 하나님 안에서 인격적 개체를 표현하는 의미로 사용할 수도 있으나 그러나 ‘삼위 하나님을 세 영들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삼신론으로 지적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 한 영시요 아들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 한 영이시며 성령 하나님도 한 인격으로 한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 영들의 하나님이시다’ 라는 주장은 결국 하나님은 세 하나님이 되어 삼신론의 근거가 되며 모든 기독교회가 믿고 고백하는 아다나시우스 신조와 상충된다.

(2) “성부의 영, 성자의 영, 성령이 각각 하나라고 한 것은 셋에 속한 부분”이라는 주장은 하나님을 삼등분하여 성부,성자,성령을 각기 1/3로 분리시킴으로 성삼위가 하나의 신적 본질안에 서로 구별되며 나뉘거나 혼합되지 않고 상호 종속됨이 없이 온전하신 개별적 실재를 손상시키고 삼위가 하나가 될 때만이 완전한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온전하신 삼위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결과가 된다.

(3) ‘영’이 하나님의 본질,곧 성부,성자,성령이 하나의 영이심을 의미하는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구약이나 신약이나 아버지 하나님도 한 영이시요 성령님도 한 영이신데 이떻게 이 둘이 하나라고 하는가?”하는 주장은 하나님의 영과 성령은 각기 다른 영이라는 뜻으로 성부의 영과 성령의 하나되심을 부정하고 성부의 영과 성령이 각각 다른 영이라고 주장함으로 이신론, 혹은 삼신론의 오류에 빠지고 있다. (후략)”


2. 풀러신학교 선언문 (전문)


풀러 신학 대학 성명서

풀러(Fuller) 신학 대학과 지방 교회들의 인도자들과 그 출판 기관인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 (LSM)는 최근에 지난 2 년 동안 해온 광범위한 대화를 마쳤습니다.


 


이 기간에 풀러 신학 대학은 리빙스트림미니스트리에서 출판한 위트니스 리와 워치만 니의 저서들을 특히 강조하는 지방 교회들의 주요 가르침들과 실행들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조사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취한 이유는, 종종 이들 교회들에 관해 던져지는 여러 가지 많은 질문들과 비난들에 대한 답을 주고자 하는 것이었고, 또한 역사적이고 정통적인 기독교의 빛 안에서 이 두 사람이나 지방 교회들의 가르침들과 실행들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풀러 신학 대학 측에서 이 대화에 참여한 분들은 총장이며 기독교 철학 교수인 Richard Mouw 박사와 신학부 학장이며 신학 및 윤리학 교수인 Howard Loewen 박사와 조직 신학 교수인 Veli-matti Karkkainen 박사입니다. 지방 교회들을 대표하여 참여한 분들은 Minoru Chen, Abraham Ho, Dan Towle 씨입니다. LSM을 대표하여 참여한 분들은 Ron Kangas, Benson Phillips, Chris Wilde, Andrew Yu 씨입니다.

풀러 신학 대학이 내린 결론은, 지방 교회들과 그 구성원들의 가르침들과 실행들이 본질적인 모든 방면에서 진실하고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그리스도인 신앙을 대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풀러 신학대학이 당면했던 첫 과제 중 하나는, 그들을 비판하는 이들이 전형적으로 제시했던 지방 교회들의 사역의 모습이 지방 교회들의 사역의 가르침들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가를 판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우리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에 관하여 어떤 단체들 안에 생성된 인식과 그 두 사람의 저서들에서 발견된 사실상의 가르침들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들은 엄청나게 잘못 대표되었으며, 그 결과 일반적인 그리스도인 사회에서, 특히 자신들을 복음주의자들로 분류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빈번하게 오해되어 왔습니다. 성경과 교회사의 빛 안에서 공정하게 점검해 볼 때, 문제시 되었던 가르침들은 사실상 성경과 역사의 의미심장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시종일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의 주목과 존중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거친 과정을 이해함에 있어서, 처음부터 우리는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 믿는이들이 고수하고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신앙의 본질적인 요소들 위에서 이들 교회들이 서 있는 입장이 무엇인가에 대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음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신앙의 기본 교리들에 관한 동의가 분명하게 확립될 수 있다면, 비본질적인 가르침들에 관한 차후의 대화와 토론은 믿는이들의 교통의 범위에 들어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출판물들을 읽어 보고 또 풀러 신학 대학 측과 그 교회들과 사역의 대표자들과 다섯 번에 걸쳐 직접 만나는 모임을 갖고 나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나님, 삼일성(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인격과 일, 성경, 구원, 교회의 하나와 합일, 그리스도의 몸 등에 관한 그들의 가르침과 간증에 관해서 우리는 그들이 논의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정통(正統)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비록 그들의 신앙 고백이 신조의 형태로 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들의 신앙 고백은 주요 신조들과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의 출판물로 대표된 가르침들을 고수하는 사역의 인도자들이나 지방 교회들 구성원들 가운데 이단에 속하거나 이단과 유사한 속성들이 있다는 증거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진정한 믿는 이들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의 같은 지체들로 쉽고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 믿는 이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기를 기탄없이 권하는 바입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은 진지하고 열려 있고 투명하고 제약이 없는 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풀러 신학 대학 측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접근했던 몇 가지 주제들은 삼일성(삼위일체), 신성과 인성의 연합, 신화(神化), 양태론(樣態論), ‘지방’ 교회에 대한 그들의 해석과 실행,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그들의 모임 밖에 있는 외부 믿는 이들에 대한 그들의 태도 등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분야들 하나하나에 대해 탐색할 자유를 제한없이 부여받았습니다. 매 경우에 우리는 일부 사람들이 가진 공공연한 인식이 지방 교회들 안에 있는 믿는 이들의 믿음과 실행뿐만 아니라 출판된 사실상의 가르침들과도 너무나 동떨어진 것임을 발견했습니다.

이 성명서는 우리가 연관되었던 과정과 우리가 내린 전반적인 결론에 대한 전체적인 개관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제공하려는 의도로 마련된 것입니다.


 


이 간단한 성명서에 이어서 몇 개월 후에는 위에서 언급한 신학적 주제들과 기타 중요한 주제들을 더 상세하게 다루는 논문이 나올 것입니다. 지방 교회들과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의 대표자들은 그들에 관한 관심사의 주요 주제들에 대한 그들의 가르침들을 요약된 형태로진술하는 성명서를 작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풀러 신학대학 측은 이미 상당한 연구와 대화를 거친 다음 그들을 이해하는 데 이르렀으므로 그들의 가르침들에 대한 논평을 제공할 것입니다.




3. 통합측 재심결정에 대한 지방교회측의 입장통보

아래 내용은 76차(1991) 지방교회들 관련 총회 결의를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한 신청에 대한 예장통합의 교단결정(http://pck.or.kr/PckCommunity/NoticeList.asp?ArticleId=60&Depth=1 76번글)에 대한 지방 교회 측의 최종 입장표명입니다.

발신인:한국지방교회들 2008. 11. 28.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437-1
연락전화: (02) 070-8112-3412, 팩스: (02) 908-1180
공동대표: 이희득, 서숭본

수신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통합교단)
서울 종로구 연지동 135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사업관
전화: 02-741-4350-2
총회장: 김삼환 목사님
참 조:통합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최영환 목사님

제목: 재심청구와 관련된 통합측 연구결과에 대한 우리의 입장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로 대표되는 전 세계 (지방)교회들과 함께 하는 한국 내 지방교회들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귀 교단이 제 76-77차 총회에서 우리와 관련하여 내린 결정에 대하여, 그 내용이 우리가 실제로 믿고 실행하는 것과 현저한 차이가 있음으로 재심을 요청하는 공문과 증거자료들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귀측이 지난 9월 총회에서 이단 사이비 대책 위원회로부터 이에 대한 최종 연구결과를 보고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 내용은 현재 귀측 총회 싸이트에 공개됨). 그 연구보고서 내용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개괄적인 우리의 입장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한 몸의 지체들(고전12:27) 가운데 발생한 이러한 문제들을 마태복음 18장의 원칙에 따라 먼저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귀 교단이 열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는 그동안의 일련의 ‘서면대화’를 통해 서로가 상대방을 전보다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귀 교단이 지방교회들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취지의 이대위 보고서 결론을 그대로 채택하신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아래 각론에서 제시된 이유들을 근거로, 그러한 귀측의 결정을 통합 측의 교단교리적 특수성에 따른 입장표명으로 이해하며, 소위 정통과 이단을 가리는 성경적이고 절대적인 기준에 따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여호와의 증인이나 통일교처럼 진짜 이단은 누가 봐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누차 언급 했듯이 미국전역을 관장하는 대표적인 이단 변증단체들인 CRI(창설자: 월터 마틴, 대표: 행크 해나그래프) 와 AIA (대표: 그레첸 패산티노) 그리고 풀러 신학교 측은 우리에 대하여 귀 통합 교단과는 견해를 달리합니다. 즉 그분들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로 대표되는 전 세계 지방 교회들의 신앙과 실행을 수년 동안 조사 연구 후에 우리가 교리적으로든 사회학적으로든 결코 이단이 아니며 진정한 믿는 이들이자 그리스도의 몸의 같은 지체들임을 공개적으로 선언 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워치만 니,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들>이라는 동일한 대상을 두고 미국의 대표적인 이단 변증단체들과 저명한 신학교수들이 귀 교단과 이처럼 각기 다른 결론을 내리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미국의 연구자들은 귀측의 경우처럼 서면 자료들에 대한 검토 외에 당사자가 수년 동안 필요시 직접 만나서 미심쩍은 부분들에 대하여 추가로 질문하고 답변을 듣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쌍방은 지방교회들의 신앙과 실행에 대한 <사실 파악>에 있어서 어떤 이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귀 교단의 경우는 이런 절차가 생략되다 보니 처음 ‘연구 보고서(77차)’는 물론이고 재심청구에 대한 ‘최종 연구 보고서’에 조차도 우리가 실제로 그렇게 믿지 않는 왜곡된 사실들이 담겨 있습니다.


 


 둘째는 미국의 연구자들은 한국처럼 특정교단 교리를 정통성을 판별하는 절대기준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보편적인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유다서 3절)에 문제가 없다면 그 외의 소소한 진리 항목들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인정 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역사적 교회 속에서 인정받아 온 원칙인 “본질적인 것에는 통일성을,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모든 것에 사랑을”이라는 어거스틴의 금언을 따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물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통합교단 교리기준>을 따라 내려진 귀측의 연구결론을 이단과 정통을 가리는 최종권위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대신에 역사적 교회들이 인정하는 절대 판단기준에 따라 정확한 사실을 대상으로 수년 간 연구한 후,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그리고 전 세계 지방교회들이 이단이 아니며 참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라고 평가한 CRI, AIA, 풀러신학교의 연구결과를 더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2. 구체적인 항목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

1) 신론 및 신화(神化) 가르침에 대하여

통합측 입장:
(1) 지방교회측의 공식입장인 “확증과 비평 2002년 10월호 ‘신화’(deification) 특집’ 내용에 대하여 “내용적으로 공감되는 바가 없지 않다”. (2) 그러나 한국에는 도교 등에 영향받은 일부 사이비 단체들이 ‘이 땅에서 죽지 않고 영생한다’고 미혹함으로 ‘하나님이 된다’는 용어자체가 신앙적인 왜곡을 초래한다. (3) 통합교단 헌법과 요리문답 상의 칭의, 양자됨, 성화는 ‘우리가 하나님이 된다는 신화교리’와는 다름으로 그 내용과 상관없이 그런 표현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4) 아타나시우스가 말한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은 사람이 하나님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라는 말은 “인성을 지닌 그리스도께서 신성을 지닌 하나님이 되기 위한 것”이라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의미로 보아야 한다.

우리의 입장:
우리는 이 주제를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1) 귀측이 교단 소속 성도님들이 재래 종교의 소극적인 영향력에서 보호되도록 신화진리와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정황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2) 그러나 귀측이 일부 공감을 표시한 우리의 신화 (Deification) 관련 가르침은 전적으로 성경에 기초한 것입니다. 또한 ‘신화’관련 저술도 풀러 신학교 조직신학자인 밸리 마티 커케년 박사도 정밀 검증 후에 ‘성경적’이라고 인정한 것입니다.


 


그의 저서인 One with God: salvation as deification and justification (Liturgical Press)은 정통교부인 아타나시우스가 속했던 동방 정교회와 루터교 간의 신화사상 등을 비교 분석한 것으로서 이 주제에 대한 그의 전문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와의 대화 과정에서 초대교부 때 보편적으로 가르쳐지던 ‘신화’ 진리가 (지방)교회들 안에서 심도 있게 다뤄지고 있는 것을 알고 매우 반가워했습니다. 대다수의 정통교부들, 말틴 루터를 포함한 종교 개혁자들, ‘신화’를 자신들의 구원의 최종 목표로 삼는 약 4억의 동방정교회 성도들은 이 신화 진리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귀 통합교단이 신화라는 용어사용 자체를 거부하고 심지어 이단시 하는 것은 귀 교단의 특수한 입장일 뿐 그것이 이단과 정통을 판별하는 절대기준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3) 또한 귀측이 아타나시우스가 성육신에 관하여 54:3에서 언급한 ‘신화’ 관련 금언을 <인성을 지닌 그리스도께서 신성을 지닌 하나님이 되시기 위한 것> 이라고 보는 것은 이것을 우리의 구원 (성화와 영화롭게 됨)과 연관지어 해석해 온 역사적 교회 내의 보편적인 해석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이종성, 교회론, 157쪽). ( http://spindleworks.com/library/faber/003_ath.htm).

2)양태론적 삼위일체 문제에 대하여

통합측 입장:
지방교회들이 “서로 다른 세 인격이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없고 오직 한 인격만이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한 인격만이 우리 안에 있다’는 표현은…세 분이며 동시에 한 분이라는 정통 삼위일체론의 신비를 왜곡시킨다.

우리의 입장:
우리는 이 부분이 귀 교단이 사실 파악에 실패하신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임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즉 위 귀측 연구 보고서가 지적한 [“오직 한 인격만이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라는 부분은 고의든 실수든 귀측이 본문을 정반대로 읽은 것입니다.


 


위 인용문은 하나님의 경륜(위트니스 리, 한국 복음서원, 2007) 24쪽에 나오는 대목이며, 우리가 제출한 재심 청구서에도 분명히 “우리는 서로 다른 세 인격이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없고 오직 한 인격이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귀 교단이 2년여의 연구기간을 가졌음에도 이처럼 사실 파악도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와 무관한 비판적인 결론을 내리신 것에 대하여 매우 실망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 세 분이신 성부, 성자, 성령께서 상호 내재하심으로 한 하나님 (One God), 즉 ‘삼일 하나님’(Triune God)이심을 일관되게 말해 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한 인격만이시다’ 라고 믿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처럼 명백한 오류가 담긴 귀측의 연구 보고서 결과를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향후 귀측이 추가연구를 원하시면 얼마든지 협조할 용의가 있음을 밝혀둡니다.

3) 기독론의 문제점에 대하여

통합측 입장:
지방교회측이 “예수님의 인성이 부활을 시점으로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사는 (고전 15:42) ‘변화’를 거치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성육신 전후나 부활 전후에도 예수의 양성은 ‘변화됨이 없으시다’는 니케아 신조와는 다른 주장이다.

우리의 입장:
예수님은 부활하실 때 썩지 않을 몸을 입으셨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양성 (신성과 인성)을 소유 하십니다. 예수께서 부활한 몸을 입으신 것이 그분의 인성을 인성 아닌 어떤 것으로 변화시킨 것이 아님으로 귀측이 지적한 ‘변함없는 양성’을 소유하신다는 니케아 신조와 전혀 충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귀 교단처럼 예수님이 부활 후에도 죄만 없으시되 우리와 똑같이 피가 생기를 공급함으로 유지되는 육의 몸을 가지신다고 믿어야 그분의 양성에 변화가 없는 것이라고 해석한다면 심각한 문제들이 야기됩니다.


 


즉 그런 주장은 1)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우리 몸처럼 또 다시 죽으실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2) ‘마지막 아담이 생명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전15:45)라는 성경말씀이 정면 부인됩니다. 3) 우리의 낮은 몸이 부활하신 주님과 같은 영광의 몸으로 변형되는 우리 몸의 구속에 대한 소망도 사라지게 합니다 (빌3:21, 롬8:23-24).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가져 올 귀측의 위 주장은 성경과 니케아 신조가 말하는 기독론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4) 인간론의 문제점에 대하여

통합측 입장
“생명나무가 하나님이요 선악과는 사탄”이라는 등의 주장은 성경적으로 지지될 수 없다고 지적 했으나 재심청구에서 이에 대하여는 아무런 해명이 없다.

우리의 입장
우선 우리는 귀측이 인간론 관련 다른 항목들에 대하여는 우리의 해명으로 오해가 해소된 것으로 보고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재심 신청서에서 ‘생명나무와 선악과’에 대하여 다루지 않은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생명나무와 선악과에 대한 바른 해석은 무엇인지 귀측조차도 한 번도 밝힌 적이 없습니다.


 


둘째 두 나무를 무엇으로 보건 그것은 이단 시비를 가져 올 만큼 핵심 신앙을 구성하는 진리는 아닙니다. 만일 다양한 견해가 공존하는 창세기 해석을 놓고 나와 다르면 이단이라고 한다면 이단 안 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한 예로 칼 바르트는 지금 문제가 된 두 나무가 언급된 창세기 3:1-7 본문의 역사성을 부정하고 한갖 ‘무용담’(saga)으로 보고 있습니다(안토니 후크마, 개혁주의 인간론, 195쪽). 이처럼 ‘두 나무’에 대한 해석은 상대적인 진리일 뿐입니다.

5) 교회론의 문제점에 대하여

우리는 이미 재심 청구서에 천주교든 개신교든 그 안에 참되게 거듭난 성도들이 존재하고 그분들은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이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임을 인정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교회론에 있어서의 절대기준이며, 귀 교단이 지적한 아래 항목들은 상대적인 진리항목일 뿐 이단과 정통을 가리는 절대기준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1) 천주교와 개신교에 대한 평가

통합측 입장
천주교와 개신교 내에 구원받은 신자가 있을 수 있지만 “천주교나 경신교[개신교]를 교회라 인정 하지도 않는다.” “성경의 계시로 미루어 천주교나 경신교가 돌아오기를 바랄 수는 없고, 다만 그 단체 안에 성도들이 교회 본연의 입장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릴 뿐이다.”고 하였다.

우리의 입장
현재 한국교계 내에는 귀 교단처럼 ‘천주교’를 성경적인 교회로 보는 입장과 침례교단 (원세호 목사), 성결교단(유선호 목사), 장로교 계약교단(김효성 박사) 신학자들처럼 천주교를 마리아를 숭배하는 ‘이교’ 내지는 ‘이단’으로 보는 입장이 있습니다.


 


만일 귀측처럼 천주교를 성경적인 교회라고 본다면, 그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종교 개혁자들은 분열의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실제로 귀 교단 신학자인 이종성 박사는 “개신교회는 교회의 통일성을 파괴한 용서 받을 수 없는 큰 죄인이다”(이종성, 교회론, 152쪽) 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측과 달리 정작 천주교측은 최근에도 교황이 직접 언급했듯이 그들만이 지상 유일의 참 교회라고 주장합니다(이종성, 위책, 158-160쪽). 이런 복합적인 상황에서 귀 교단의 입장만이 절대 기준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2) 교회의 하나 또는 연합운동에 대한 평가

통합측 입장
각종 연합운동은 분열을 기정사실로 인정하는 일시적 연합에 불과하며 교회의 증거상 아무 유익도 없다. ••• 이는 “교회는 하나이어야 하므로 교파 간의 연합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고백한 ‘대한예수교 장로회 헌법’과 상치되는 주장이다. 결과적으로 개신교나 천주교에 속한 일부 신자들의 구원은 인정하지만 개신교와 천주교를 교회로 인정하지 않는 배타적인 교회관 … 몸된 교회들의 연합활동을 부정하는 편협된 교회관을 주장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381년의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는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를 믿사오며”라고 하였고, 교회일치 운동은 신약 성서로부터 시작하여 고대 에큐메니칼 공의회 운동을 거쳐 종교개혁 시기와 20세기 에큐메니칼 운동을 통하여 연연히 흘러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입장
(지방)교회측은 교회의 하나를 그 어떤 교단 못지않게 귀하게 여깁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몸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엡4:4).


 


그러므로 위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의 고백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그 하나를 유지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에 있어서는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더 존중합니다. 즉 우리는 몸의 참된 하나는 에베소서 4:2-3이 말하고 있듯이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함을 통해 ‘성령의 하나’(the unity of the Spirit)를 힘써 지키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영의 하나’가 전제되지 않은 어떤 인위적인 하나도 결국 언제든지 깨질 수 있어 진정한 하나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입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귀 교단과 합동측 또는 다른 교단들의 입장은 온도차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과 한국에서 우리가 최근 수년 안에 해 온 것처럼 비록 교회관이 일부 다르더라도 참된 그리스도인 단체나 개인들에게 열려 있고 교제를 갈망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우리는 몸의 지체들 간의 참된 연합활동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3) 목사직과 성령 충만의 방법

통합측 입장
그러나 사도직을 계승한 목사직을 부정하는 것과 “성령 충만을 위해 ‘오 주 예수여!’를 반복적으로 주문처럼 외우기만 하면 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주 예수는 주의 만찬을 집행하기 위하여 목사를 택하였다”는 우리 총회의 교리에 맞지 않는다.

우리의 입장
우리가 목사도 장로이며, 지역교회는 복수의 장로들이 인도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는 ‘사도직을 계승한 목사직’ 또는 ‘주의 만찬을 집행하는 목사의 역할’이 보편적인 교회관 이라기보다는 귀 교단의 특수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에 대한 설득력 있는 반론도 회중교회는 물론 귀 장로교단 내에서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이종성, 교회론, 463 쪽, 한국 교회의 갈등과 그 토론광장, 신망애 출판사, 125쪽). 또한 ‘오 주 예수여”가 유일한 성령 충만 방법 이라는 지적은 반대자들이 지어낸 거짓말일 뿐 우리와는 무관합니다.

(4) 성경적인 지역교회의 범위

통합측 입장
그리고 ‘지방교회’의 최근의 주장을 보아도 한편으로는 “기성교회와 담을 쌓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 하지만, “한 지방에서 교회 안에 들어오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자녀이어야 하고, 반드시 해당지역에 살아야 한다는 두 가지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 “모든 이들은 그 도시 안에서 유일한 그 지방의 교회를 구성”해야 되며, “그리스도인의 교회는 결코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는 종전의 입장을 반복한다. 따라서 기성교회가 특정 교리와 특정 제도를 주장하는 것은 종파적인 태도이며 “종파는 정죄된 것”으로 규정한다.

우리의 입장
거듭난 사람이 우주교회의 일원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지역교회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그런 교회의 일원이 되는가 하는 점은 각 교단(denomination)별로 각기 다른 교회관을 가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은 이 진리가 상대적이고 그것으로 정통과 이단을 판단할 수는 없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분열을 피하려는 교회의 단일성 문제는 우리만이 아니라 초대교회 이후 역사적 교회가 견지해 온 것입니다(이종성, 교회론, 149쪽). 또한 누가 되었건 특정 교리나 제도를 주장함으로 결과적으로 몸의 분열을 가져온다면 그것은 ‘성경’이 정죄하는 것입니다(고전 1:11-13)(이종성, 위 책, 153쪽).

결론적으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그리고 전 세계 지방교회들은 핵심진리에 있어서 성경과 정통 교리에 비춰볼 때 이단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몸의 참된 지체들입니다. 이 점은 이미 미국 내 대표적인 변증단체들과 풀러 신학교 측에 의해 검증되고 공식 선포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와 다른 입장을 보인 귀 통합교단의 태도를 존중하지만 그것을 통합교단 특수성에 따른 입장 표명으로 이해합니다. 우리는 이견을 가진 위 진리항목들에 대해서는 귀 교단측과 언제 어디서든 마음을 열고 추가적으로 대화하고 토론할 용의가 있음을 밝힙니다. 귀 교단 내 모든 성도님 들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4. 지방교회들이 통합측에 제출했던 재심청구서 전문

15매의 방대한 분량임으로 출처참조
(http://localchurches.kr/nboard.php?db=defence&mode=view&idx=44552&page=1&ss=on&sc=&sn=&db=defence)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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